마케팅 대행사 계약을 맺을 때, 계약서에는 가격과 기간만 적혀 있고 실제 업무 분담이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기획을 하고, 누가 글을 쓰고, 누가 측정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면, 나중에 책임 소재 다툼이 생깁니다. 계약 전에 각 단계별 역할을 문서로 정의하는 것이 분쟁을 예방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AI 검색 최적화 프로젝트는 최소 4개 단계로 나뉩니다: 전략 기획, 콘텐츠 제작, 발행·배포, 측정·보고입니다. 각 단계마다 주도권이 바뀔 수 있으므로, 어느 단계에서는 고객사가 하고, 어느 단계에서는 대행사가 하는지를 사전에 정해야 합니다. 애매한 약속보다는 명확한 역할 분담이 성공의 출발점입니다.
전략 기획은 누가 주도하나요?
검색 질문 리스트 작성, 타겟 고객 정의, 경쟁 분석 같은 초기 기획은 대행사와 고객사 중 누가 주도하는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는 이후 모든 콘텐츠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 고객사만 알 수 있는 상품 정보(규격·가격 범위·A/S 조건)를 제공하는 주체를 정합니다.
- 경쟁사 분석이 필요하면, 공개 자료 조사를 대행사가 하는지 아니면 고객사가 제시하는지 문서에 남깁니다.
- 타겟 검색어 리스트를 누가 최종 승인하는지, 그 과정에서 몇 회까지 수정을 허용하는지 정합니다.
- 기획 단계의 미팅 주기와 의사결정 기한을 명시합니다.
콘텐츠 제작 시 고객사의 역할은?
글쓰기를 대행사에 맡길 때, 고객사는 팩트 검수만 하는지, 아니면 구성안 단계부터 참여하는지를 정해야 합니다. 이는 제작 기간과 비용 구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고객사가 제공해야 할 자료(제품 매뉴얼, 사진, 영상 소스)의 범위를 나열합니다.
- 글의 팩트 검수 방식: 고객사가 최종본만 보는지, 초고부터 피드백을 주는지 정합니다.
- 수정 요청의 횟수 제한: 자유로운 수정인지, 3회까지만 가능한지 계약서에 명시합니다.
- 저작권: 완성된 콘텐츠의 저작권이 고객사에게 있는지, 대행사에게 있는지 명확히 합니다.
발행과 배포는 누가 담당하나요?
같은 글이라도 발행 채널(자사 블로그, 뉴스레터, 소셜 미디어)에 따라 담당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발행 후 수정·삭제 권한도 미리 정해야 합니다.
- 고객사 채널(블로그, SNS 계정)에 대한 접근 권한을 대행사가 갖는지, 아니면 고객사만 발행하는지 정합니다.
- 발행 일정: 작성 완료 후 몇 일 내에 발행하는지, 특정 요일·시간대에 발행하는지 정합니다.
- 발행 후 오류를 발견했을 때 누가 수정하는지, 그리고 수정에 추가 비용이 드는지 정합니다.
- 발행본의 보관 방식: 대행사는 초고·최종본·발행본을 모두 기록으로 남기는지 확인합니다.
측정과 보고는 어느 계정으로 하나요?
측정 단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데이터 접근 권한입니다. Google Analytics 같은 분석 도구에 대한 접근권을 누가 가지는지 미리 정해야 합니다.
- 대행사가 Google Analytics에 접근하기 위해 고객사 계정에 초대받는지, 아니면 대행사 계정으로 데이터를 받는지 정합니다.
- 고객사가 측정 데이터(인용 현황, 트래픽)를 실시간으로 보는지, 아니면 월간 리포트로만 받는지 정합니다.
- 리포트 형식: 대시보드인지, PDF 문서인지, 스프레드시트인지 명시합니다.
- 프로젝트 종료 후 데이터의 소유권과 보관 책임을 정합니다.
| 역할 | 누가 하는 일인가 | 맡기기 전에 정할 것 |
|---|---|---|
| 전략 기획 | 타겟 검색어, 경쟁 분석, 콘텐츠 아이디어 구성 | 고객사의 팩트 제공 범위와 최종 승인 기한 |
| 콘텐츠 제작 | 글쓰기, 이미지 제작, 구성 기획 | 수정 횟수 제한, 저작권 귀속, 팩트 검수 프로세스 |
| 발행·배포 | 채널 관리, 일정 계획, 버전 관리 | 고객 계정 접근 권한 여부, 발행 일정 확정, 사후 수정 비용 |
| 측정·보고 | 데이터 수집, 분석, 월간 리포트 작성 | 분석 도구 접근 방식, 리포트 형식과 주기, 데이터 보관 책임 |
위 4가지 역할을 계약 단계에서 문서로 정의하면, 업무 진행 중 책임 소재 다툼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애매한 「맡기겠습니다」라는 말로 끝내지 말고, 각 단계마다 구체적인 행동과 기한을 계약서에 남겨두는 것이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의 기준 정리 시점: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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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대행사가 고객사 계정에 접근해도 되나요?
고객사 계정 공유는 보안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대행사 계정으로 분석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계약서에 데이터 접근 방식을 명시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 대행사의 접근권을 즉시 제거하는 절차를 정해두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정 요청에 제한이 필요한가요?
무제한 수정은 프로젝트 일정을 밀리게 하고 추가 비용의 원인이 됩니다. 계약서에 초고 피드백 1회, 최종본 검수 1~2회 같은 식으로 명시하면, 양쪽이 일정을 예측하고 계획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행사도 균형잡힌 일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이 누구 것인가요?
대행사가 제작한 글의 저작권이 고객사에 귀속되는지 명시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불명확하면, 향후 글을 다른 채널에 옮기거나 수정할 때 분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계약 초기에 명문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